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본궤도
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본궤도
  • 오영근 기자
  • 승인 2020.09.06 1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건축허가·설계계획인가 승인 … 12월 착공·2024년 완공
복합건물·아파트 등 건립 … 박차장 이전 버스회사 반발 과제

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6일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운영자인 ㈜청주고속터미널과 특수관계회사 ㈜우민이 제출한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에 대한 건축허가와 실계계획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업자 측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현재의 고속버스터미널을 헐고, 그 일대에 고속버스 승·하차장과 아웃렛·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49층 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기존 매입한 업무시설(현 주차장)은 상업용지로 변경해 주상복합아파트 2개동을 올린다.

박차장(버스 운행전 대기장소)은 사업 예정지에서 1.5㎞가량 떨어진 비하동 515-63 외 2필지로 이전한다. 그러나 고속버스회사 등이 반발하고 있어 이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 사업 승인은 2017년 1월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매입을 하고, 같은 해 8월 청주시와 현대화사업 협약을 한 지 3년 만이다.

청주고속터미널 측은 시공사 선정과 착공 신고를 거쳐 오는 12월 착공해 2024년 완공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근 선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