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부정선거운동 등 혐의 이장 등 3명 불구속 입건
유권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충북도의회 박재완(미래통합당·보은)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박 의원과 관련해 조만간 기소 여부를 결론짓겠다고 2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15일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지역민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의원에게 금품과 음식을 대접받은 보은지역 이장 3명을 부정선거 운동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박 의원 관련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충북도의회 정문 앞에서 박 의원의 사퇴·징계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할 예정이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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