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 실시하는 괴산군 괴산농협 조합장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임태식 현 조합장(58)이 다음달 23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출마를 포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후보군은 4명으로 최종 압축됐고, 이들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괴산군 선관위에 후보등록과 기호 추첨을 모두 마쳤다.

후보군은 기호순서로 1번 박덕규씨(56·대덕식품대표)와 2번 박연순 전 조합장(60), 3번 이기원씨(50·농업), 4번 이도형 전 지소장(57)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현재 2200여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괴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이들 후보군이 최종 확정되면서 선거일까지 한치 양보없는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또 출마 후보들은 현재까지 조합원들의 본심과 선거 분위기만 파악하고 있었지만, 후보 등록 직후 발빠르게 지지를 당부하는 등 전력질주에 나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