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발표 매매가격 변동률 2주 연속 0.06%
조정대상지역 지정 한달새 1%p 추락 … 바닥 분석도
조정대상지역 지정 한달새 1%p 추락 … 바닥 분석도
6·17부동산 규제로 조정대상지역에 묶인 청주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 둔화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30일 밝힌 7월 4주차(27일 기준)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6%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같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아파트가격 변동률이 한 달 새 1.08%→0.46%→0.10%→0.08%까지 추락한 것을 감안할 때 청주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 둔화세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전국 최고의 가격 변동률(1.33%)을 기록했던 청원구의 경우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역시 0.08%를 기록했다.
청주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주도해온 흥덕구 역시 1.33%에서 0.07%까지 주저앉은 상승률이 2주 연속 이어졌다.
서원구는 지난주 0.07%에서 0.05%로 다소 낮아졌다.
0.73%에서 지난주 0.02%를 기록해 거래절벽에 가까운 변동률을 기록한 상당구는 이번 주 0.06%로 상승폭이 되레 커졌다.
한편 정치권에 행정수도 이전론이 이슈화된 세종시는 정부부처 추가 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문의가 폭주하면서 지난주 0.97%에서 2.95%로 상승폭이 3배 이상 확대됐다.
/ 오영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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