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고용유지·창출 `행정력 집중'
충남도, 고용유지·창출 `행정력 집중'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0.07.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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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상황점검회의 개최 … 일자리 대책 등 논의


한국판 뉴딜 등 연계 충남형 상생일자리 발굴 추진
충남도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투트랙 정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김용찬·이우성 행정·문화체육부지사, 각 실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코로나 대응 비상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기 도내 일자리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일자리 문제와 극복 방향 등을 논의, 이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도내 15세 이상인구(생산가능인구)는 188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0.3%) 증가했지만, 경제활동인구는 125만 7000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2000명(-0.2%) 감소했다.

도내 고용률을 살펴보면 지난달 기준 64%로, 전년 동월 대비 0.7%p 떨어졌다.

특히 15~64세 고용률은 68.9%로 전년 동월대비 0.8%p 하락하면서 충남 고용지표 곳곳에서도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이와 관련, 도는 중장기적으로 미래성장 동력 발굴과 연계한 고용창출 전략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 고용 유지와 창출을 위한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경영 위기에 몰린 도내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비롯한 대출을 지원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한국판 뉴딜 등 국정과제와 연계한 정부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 `충남형 상생 일자리' 모델을 발굴, 특색있는 양질의 일자리 사업을 설계한다.

양승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면서 사회안전망 즉 고용안전망 구축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며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를 겪는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용유지를 위한 강도 높은 지원책과 함께 위기기업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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