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마이트 타선, 청주서 터졌다
다이나마이트 타선, 청주서 터졌다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05.2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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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범호·김태균 홈런포… 현대에 10대6 대승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청주 팬들과의 첫 만남에서 10대6 대승을 선물했다.

한화는 22일 열린 2007 프로야구 청주 개막전에서 현대를 맞아 올 시즌 두번째로 선발 등판한 조성민의 호투와 이범호, 김태균의 홈런에 힙입어 10대6 대승을 거뒀다.

또한 조성민은 5이닝 동안 2실점 2탈삼진으로 1년10개월만에 승리,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한화는 1회부터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1회말 선두타자 조원우가 볼넷으로 나간 후 2루를 훔쳤고, 이후 김태균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또 이범호는 현대 선발투수 장원삼과의 맞대결에서 좌측 팬스를 넘기는 2점홈런을 터트려 선발 조성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특히 이날 이범호의 홈런은 청주구장 통산 100호 홈런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한화는 또 6회말 김태균이 현대의 구원투수인 조용훈을 상대로 3점홈런(시즌 12호)을 날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또 김태균은 이날 3점 홈런을 포함 5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화의 '괴물신인' 류현진(20)과 은 현대 장원삼과의 첫 맞대결을 기대됐으나, 결국 불발됐다.

한편, 한화는 23일 오후 6시30분 청주구장에서 현대와의 2차전을 가질 예정이고, 24일 석가탄신일에는 오후 2시로 시간을 옮겨 현대와의 3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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