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첫번째 확진자 발생… 136명 진단검사
군, 대전방문 자제·생활속거리두기 준수 당부
군, 대전방문 자제·생활속거리두기 준수 당부
옥천군 1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42명이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9일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이원면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는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직장동료인 대전 105번 환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원면의 한 업체에서 일하는 A씨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다.
군 보건소는 역학조사를 벌여 편의점 이용자 등 주민 136명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어 28일부터 편의점 방문자 35명, 음식 배달업체 7명을 추가 검사한 결과 이들도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A씨의 직장동료(7명), 친구(4명), 부인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이원보건소 마당에 선별진료소를 마련, 지난 23일부터 27일 오전까지 편의점을 들렀거나 A씨와 접촉한 주민을 더 찾아 검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대전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생활속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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