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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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5.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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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14번째 멀티히트 - 이병규, 안타 재가동
'라이언 킹' 이승엽이 2루타 2방을 터뜨리며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병규도 안타 1개를 뽑아냈다.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은 20일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의 맹타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지난 15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2루타 2개를 추가해 시즌 11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또한 타점과 득점을 각각 1개씩 보태 시즌 30타점, 28득점째를 올렸다. 타율을 0.267로 끌어올렸다.

이승엽의 상승세는 이날 경기에서도 계속됐다. 주니치가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주니치 선발 투수 야마모토 마사의 초구 시속 133km 몸쪽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이승엽은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3루까지 달리다 아쉽게 아웃됐다.

이승엽은 팀이 2-1로 앞선 6회초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도 상대 투수 야마모토의 5구째 시속 122km 한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노려쳐 우중간 펜스 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이승엽은 니오카 도모히로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는 시즌 17번째 볼넷을 얻어냈으며,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활약과 니오카의 3점 홈런, 선발 투수 다카하시의 8이닝 1실점 역투에 힘입어 5대1로 승리, 주니치의 8연승을 저지하면서 센트럴리그 선둣자리를 탈환했다.

한편, 이병규(33·주니치)는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요미우리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 2경기만에 나온 안타였다. 타율을 0.244로 유지했다.

주니치가 0-2로 뒤진 5회말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요미우리 선발 투수 다카하시 히사노리의 3구째 시속 125km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나머지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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