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로즈號 수색작업 진전 없어
골든로즈號 수색작업 진전 없어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5.15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교부 "中 구조회피 의혹 사고경위 조사 중"
지난 12일 중국 해역에서 발생한 제주 선적 3800톤급 화물선 골든로즈호 침몰 사건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현재 특별한 진전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14일 "중국측은 배20척. 항공기 2대를 사고 현장에 투입.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중국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고 알려왔다"며 "그러나 현재 특별한 진전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중국 정부가 사고해역 수색작업에 대해 정보교류의 채널 단일화를 요청했다"며 "해상문제는 전문적 기관 간에 정보교류 등의 협조가 효율적일 것인 만큼 향후 중국측과의 협의는 주중대사관과 해양수산부로 일원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골든로즈호와 충돌한 중국 진성호의 사건 발생 후 구조 활동 회피 의혹과 관련 "중국 정부측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중국측에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만큼 조사를 일단 지켜보자"고 밝혔다.

제주 선적 3800톤급 골든로즈호는 지난 12일 새벽 4시쯤(현지시간) 중국 동부 산둥성 옌타이 해역에서 중국 컨테이너선 진성호와 충돌해 침몰. 한국인 7명 등 선원 16명 전원이 실종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