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프로야구 가장 먼저 “플레이볼”
대만프로야구 가장 먼저 “플레이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4.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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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발 묶인 세계스포츠계 부러운 눈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스포츠가 멈춰선 가운데 대만 프로야구가 가장 먼저 “플레이볼”을 외쳤다.

12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는 중신 브라더스와 퉁이 라이온스의 경기가 열렸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시즌 첫 경기였다.

당초 CPBL은 11일 중신 브라더스와 라쿠텐 몽키스의 공식 개막전을 계획했다. 그러나 비로 인해 이 경기가 취소됐고, 라쿠텐-푸방 가디언스전도 연기됐다.

그러나 중신-퉁이전이 열리면서 올해 세계 최초로 프로야구 개막을 하게 됐다. 경기는 퉁이의 4-1 승리로 끝났다.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세계는 대만을 향해 부러운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까지 대만은 코로나19 확진자가 388명, 사망자는 6명에 그친다. 매체는 “정부의 초기 대응이 주효해 감염 확대를 막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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