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내버스 6곳 시비 지급
청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은 택시업계에 카드결제 수수료를 지원한다.
시는 애초 1만6000원 이하 구간 카드 수수료 18억원만 주기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택시업계의 고충을 고려해 1만6000원 초과 구간에 대해서도 3억200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 했다. 올해 연말까지 택시당 11만원 분량이다.
코로나19 사태 후 택시요금 전 구간에 대한 카드 수수료 지원은 전국에서 청주시가 유일하다. 이 지역 택시업계 운송수입금은 지난 2월 22일 택시기사 확진 판정 이후 61%가량 감소했다.
시는 이와 함께 시내버스 업체 6곳에 충북도 재정지원금 213억과 별개로 시비 14억5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코로나19 사태 후 60%가량 승객이 감소한 청주지역 시내버스는 지난달 23일부터 하루 운행대수를 400대에서 287대로 113대(28.3%) 감차운행하고 있다. 운행횟수는 2626회에서 1925.5회(편도 포함)로 690.5회(26.4%) 줄어들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 시내버스 업계가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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