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자가격리 조치… 이동동선 소독·방역 작업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20대 여직원과 접촉한 직원 45명과 주민 4명이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12일 진천군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에 거주하는 A(26·여)씨가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덕산읍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직원 A씨는 지난 8일 고양시 덕양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뢰,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거주지인 고양시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건복지부 공무원과 지난달 말 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5일까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셔틀버스로 출·퇴근한 뒤 6일부터 고양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보건당국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내 접촉자 45명과 A씨가 다녀간 혁신도시 상가 등 4명에 대한 검체도 채취해 진단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음성 판정이 나온 직원과 접촉자들은 자택에서 자가격리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선 1월31일부터 2월15일까지 중국 우한 교민 173명이 격리 수용됐다. 퇴소 전 진행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인재개발원 직원과 접촉자들은 14일간 자가 격리조치 했다”면서 “확진자 이동동선을 따라 소독하고, 방역작업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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