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지원국장 상황실장 배치 8개 상황반 편성 운영
중대본, IBK기업은행 충주연수원 추가 지정할 듯
중대본, IBK기업은행 충주연수원 추가 지정할 듯
제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 265명이 입소한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원 총력전을 펴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한 국민연금 청풍리조트와 건강보험공단 연수원에는 지난 8~9일 대구 지역 경증환자들이 입소했다.
시는 행정지원국장을 상황실장으로 8개 상황반을 편성,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원에 나서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 센터 관리 인력 등 관계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급식, 의료용품 지원 등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시는 전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상대적으로 증상이 약한 코로나19 환자 격리 시설로, 환자의 이동·입소·완치 이후 퇴소까지 시설 외부로의 이동을 철저히 통제한다. 건물 내외부 방역 소독 인력과 의료 폐기물 처리 인력을 배치하고 혹시 모를 지역 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건물 내부는 하루 4회 이상 소독하고, 대인 접촉자는 자외선 소독을 하게 된다. 발생 폐기물은 전량 밀봉해 지정 장소에서 소각한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에 있는 IBK기업은행 충주연수원을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환자 수용 규모와 입소 일정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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