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륵문화제, 부산서도 빛났다
우륵문화제, 부산서도 빛났다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05.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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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 기념행사 참가
17세기 이후 한·일 문화교류인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지난 5일 부산에서 진행됐다.

이날 조선통신사 사업부가 주최한 한·일 문화교류인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 기념으로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에서 접영식에 이어 광복로를 거쳐 1.5Km구간에 거쳐 조선통신사행렬이 재현됐다.

특히 일본의 시모노세키 시 등 6개 도시 축제팀 관계자, 정사, 부사, 종사관행렬과 부산지역 16개 구, 군 등의 행렬에 이은 연고지역의 축제로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충주지부(지부장 김경인)가 주최하는 우륵문화제의 충주행렬 등에는 2000여명이 참가해 대장관을 이루었다.

이번에 참여한 충주예총은 행렬 9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명현·명장의 퍼포먼스로 악성 우륵, 문장가 강수, 명필가 김생, 충장공 신립, 충민공 임경업 장군을 선두로 명현 5위 추모제를 연출했다.

특히 우륵선생의 세 제자 (만덕, 계고, 법지)를 표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우륵문화제를 전국에 선보였다.

지난해 세계마칭대회에 참가, 중편성 2위를 수상한 충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임승규)의 마칭퍼레이드가 함께 출연해 부산시민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충주여상 마칭밴드 조용복 교사는 "400년 전 먼 길을 떠나는 조선통신사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해신제를 올려 '파도를 넘어 새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재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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