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의원 바른미래당 족쇄 풀었다
김수민 의원 바른미래당 족쇄 풀었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2.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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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서 안철수계 6명·비례 9명 만장일치 제명 의결
22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서 국민의당 충북도당 창당대회

 

4·15총선 청주시 청원구 출마를 준비 중인 김수민 국회의원(사진)이 의원직을 유지한 채 안철수 전 대표가 창당한 국민의당에 입당할 수 있게 됐다.

바른미래당은 18일 국회에서 재적의원 17명 중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김수민 의원 등 출당을 원하는 안철수계 6명을 비롯한 비례대표 의원 9명에 대한 제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제명 의원 중 충청권 연고자는 안철수계 비례대표인 김수민 의원과 김중로 의원, 신용현 의원 등 3명이다.

비례대표 의원들은 자진 탈당 대신 당의 출당 조치가 있어야만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이날 제명된 비례대표 의원들은 의원직을 상실하지 않고도 당적을 옮길 수 있게 됐다.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 6명은 제명이 의결되자마자 국회 의사과를 찾아가 당적을 `무소속'으로 변경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충청권 연고 의원 중 김수민 의원과 신용현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가 창당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민의당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전 11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안 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당 충북도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김 의원은 충북도당 창당대회 전에 국민의당 입당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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