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단, 신황해권 경제특구 등 '성과'
남북경협단, 신황해권 경제특구 등 '성과'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7.05.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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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률 의원 "많은 의제 놓고 충분히 토론"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회 남북경제교류협력추진단(단장 김혁규) 일원으로 북한을 지난주 방문하고 돌아 온 김종률 의원(증평-괴산-음성-진천)은 6일 "북쪽의 책임 있는 고위 당국자들과 많은 인사들을 만나 남북간 경제교류,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많은 의제들을 놓고 충분히 토론했다"고 밝혔다.

또 "정치적인 부분도 의견을 나누어 현 시점이 남북관계, 북미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기라는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북은 BDA 문제가 기술적·절차적인 문제가 남아 있긴 하지만 잘 해결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방북에서 논의된 내용은 임진강·한강 하구, 예성강 하구를 개방해 공동 이용(골재채취 공동사업, 서울·개성 '남북평화대수로' 개통, 해양생태평화공원 조성 등) 신황해권 경제특구 적극 추진(해주시 주변 중공업단지 조성, '산업시찰단' 파견, 중공업 기반 산업인력 훈련을 위한 기술관·지도관 상호 교류를 추진 등) 북의 IMF·세계은행 가입 긍정적 검토(평양에 대한무역진흥공사 사무소 및 무역관 개설, 농업기술교류센터 개설 등) 6·15 남북공동선언 7주년, 7·4 남북공동성명 35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평양 대토론회' 개최 체육분야 협력과 교류 활성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오는 2014년에 예견하는 동계올림픽 통해 민족적 화해와 단합 도모 북의 축구선수 남측 K 프로리그 참여 방안 검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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