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광역쓰레기매립장 강서1동 주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가 2001년부터 운영하는 광역쓰레기매립장으로 미세먼지·악취·수질오염 등의 피해를 보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우려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쓰레기매립장으로부터 2㎞ 이내와 주변지역 39개 통은 쓰레기매립장에서 나는 악취, 대기유해물질, 침출수로 피해를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이런 피해를 보면서도 지금까지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해 시에 요청했으나, 이런 간절한 민원이 묵살됐다”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오창읍) 후기리 매립장 공사 관계로 청주광역매립장 2년 연장 계약은 특정 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연장 협약은 39개 통 주민 의사를 외면한 불평등하고 부당한 협약”이라고 밝혔다.
주민 2171명은 최근 시에 환경오염피해 정밀조사와 피해 보상 등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시는 “관계법령 내에서 주민의 요구가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검토 의견을 회신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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