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우수 장애인선수 `볼링 이근혜'
충북 최우수 장애인선수 `볼링 이근혜'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12.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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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애인체육회 시상식 … 우수한 기량 높이 평가
최우수단체상은 음성군장애인역도실업팀 수상
특별상 충북도장애인게이트볼연맹 이정규 차지

올해 충북을 빛낸 최우수 장애인 선수로 볼링의 이근혜 선수가 선정됐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23일 청주M컨센션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경기단체 회장, 선수단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충북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패럴림픽에 출전해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이근혜 선수에게 최우수선수상을 수여했다.

이근혜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인전 3년 연속 금메달, 2인조 금메달 획득을 통해 충북 장애인 볼링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단체상은 올해 열린 국내·외 대회에서 최정상의 기량으로 월등한 실력을 보인 음성군장애인역도실업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음성군장애인역도실업팀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6개와 동메달 3개를 목에 걸며 총점 3452점을 획득했다.

전근배가 한국신기록 1개를 수립하는 등 9연패 위업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별상은 충북도장애인게이트볼연맹의 이정규(82) 선수가 차지했다.

최고령임에도 2010년부터 선수로 활동하며 게이트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감사패는 충북장애인 발전에 이바지한 에코프로 이태근 부사장, 한화큐셀 이원배 상무,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박정관 회장, 아름마을 송전성 원장, 충북장애인수영연맹 이종덕 전무이사 등 6명에게 수여됐다.

에코프로는 충북지역 장애인 운동선수에게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6개 종목 23명의 장애인을 고용했다.

한화큐셀은 축구, 수영 등 7개 종목 30명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국내 장애인체육 스포츠단 가운데 최대 규모로 충북장애인발전에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했다.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클럽매니저상에는 `보아 게이트볼클럽'의 이상제 수어통역사가 선정됐다.

신인선수상은 김기옥(론볼), 이근명(볼링), 신윤기(역도)선수가 지도자상은 우상영(볼링), 최종근(사이클), 한송희(역도), 문창주(탁구), 박성심(론볼)감독과 함께 황신애(음성군), 정은혜(보은군), 김용희(청주시)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가 이름을 올렸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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