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하이테크밸리 일반사업단지 반대주민대책위원회는 9일 진정서를 통해 “청주시가 일반산업단지 조성 승인을 한 뒤 갑자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 의사와는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사업 진행을 하고 있다”며 “인근에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음에도 주민의견을 무시한 채 산업단지 조성을 공지하는 행위는 현실과 맞지 않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중금속에 의한 대기오염, 수질오염과 각종 소음, 비산먼지, 악취 등 심각한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며 “자연 파괴와 마을 발전을 저해하는 산업단지 조성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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