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터전 다시 닦아요
희망의 터전 다시 닦아요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7.04.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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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SK건설 주거환경 개선공사 봉사펼쳐
SK건설 고객서비스팀이 연기군의 불우한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주거환경 개선공사 등 봉사활동을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불우이웃가정 주거환경 개선공사 대상으로 선정된 홍복술 할머니(77·서면 봉암리)는 국민 기초생활 수급자로 월 70만원의 생계보조를 받고 있으며, 최근 위암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해 손자(15)와 손녀(13)의 도움을 받고 생활하고 있다.

SK건설 고객서비스팀은 매달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이 한팀이 되어 26~27일 이틀에 걸쳐 주방 싱크대 설치 보일러실 타일작업 및 샤워실 설치 거실 천정 설치(MDF시공) 실별 목문 해체·설치 세대내 바닥재 시공 도배 시공 싱크수전 설치 등 200여만원 상당의 공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쌀 40과 농산물 상품권(1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SK건설 고객서비스 정세창 과장은 "힘들지만 우리가 가진 기술을 썩히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홍복술 할머니는 "집이 노후하여 손 볼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닌데 몸이 불편해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렇게 고마우신 분들이 깨끗하게 수리해줘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이 거주하고 있는 손자와 손녀의 부모가 지난 2004년 이혼 후 2005년 할머니께 자녀를 맡기고 행방불명(주민등록 직권말소)된 상태로 손자와 손녀가 한창 학업에 열중할 시기임에도 이를 뒷받침을 해줄 수 없어 주위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한 실정이다%연기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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