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종곡초등학교(교장 김홍석)는 22일 보은읍 성족리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동학농민군의 최후의 격전지로 역사적 배경을 담은 상징탑, 돌성, 민중의 광장, 하늘계단 등이 조성돼 있다.
이날 학생들은 박진수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공원을 돌아보며 동학농민운동의 이념과 역사적 가치를 되새겼다.
6학년 김준수 학생은 “교실에서 교과서로 역사를 배울 때와 달리 직접 역사의 현장에 와보니 당시의 상황이 생생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김홍석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바른 역사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역사탐방 행사를 마련했다”며 “참가한 학생들이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통찰하는 지혜를 배웠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권혁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