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1승이면 끝"
모비스 "1승이면 끝"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4.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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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 4차전서 KTF에 16점차 완승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통합 챔피언에 1승만을 남겼다.

모비스는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정규리그 MVP 양동근(26)이 25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75대59로 승리, 3승1패로 통합 챔피언 등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경기는 1, 2쿼터는 공격, 3, 4쿼터는 수비로 대변되는 양상을 띠었다. 경기 초반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양 팀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지며 접전이 벌어졌다.

모비스는 1쿼터에서 조성민과 애런 맥기에게 각각 7점, 9점을 허용하며 2227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모비스는 2쿼터 들어 우지원의 3점슛 2방과 양동근의 득점이 폭발하며 4442로 2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3쿼터에서 모비스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아 단 15득점만을 올리는데 그쳤으나 KTF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앞선 3경기 모두 3쿼터를 이긴 팀이 승리했고 징크스는 이날 경기에도 이어졌다.

3쿼터를 7점차로 앞선 채 마친 모비스는 4쿼터에서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KTF의 공격을 7점으로 막아내고 크리스 윌리엄스와 양동근의 계속되는 득점으로 75대59, 승리를 거뒀다.

모비스의 두 용병 윌리엄스와 크리스 버지스는 득점은 부진했지만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KTF는 조성민이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골밑에서 열세를 보이며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한편, 챔피언결정 5차전은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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