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해업소 매입 후 환경개선 … 주민들 군청 찾아 감사 표시
금산지역의 위생매립장 운영을 둘러싸고 발생했던 해당 지역 주민간의 오랜 갈등이 해소됐다.
금산군 추부면 용지리 마을주민 10여명은 지난 5일 문정우 금산군수를 면담하고 위생매립장 입구 공해업소인 용문산업을 군에서 매입해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개선해 준 점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주민들은 이를 계기로 과거 위생매립장의 입구에 내걸었던 소각시설 설치 절대반대의 현수막을 내리고“살기좋은 마을 만들어준 금산군청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군은 2007년부터 추부면 용지리 일대에 위생매립장을 조성해 폐기물을 처리하면서 주민과의 갈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최근 위생매립장 증설 및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까지 설치 가동에 대해 전향적인 의사를 표하면서 화해의 악수를 나누게 됐다.
/금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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