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문자 소동 50대 정신병원 스스로 입원 … 치료 시작
재난문자 소동 50대 정신병원 스스로 입원 … 치료 시작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11.0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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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 새벽 긴급 재난문자 소동의 장본인인 50대 남성이 정신병원에 입원.

6일 시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술에 취해 허위 화재신고를 신고를 한 A씨(52)가 같은날 오후 인근 병원을 스스로 찾아가 치료를 시작.

그는 지난 4일 늦은 오후부터 경찰 등에 “폭행당했다”는 허위 신고를 수차례 하다가 5일 오전 5시 17분쯤 “문화동 문화아파트 앞 파출소에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

신고를 받은 충주소방서는 소방차 1대를 현지로 급파했으나 술에 취한 주민의 허위신고.

그러나 충주시청 당직실은 상황을 오인해 같은날 오전 5시 33분쯤 “문화아파트 앞 화재발생, 인근 주민은 안전에 주의 바랍니다”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무더기 발송.

A씨는 알코올 중독으로 수차례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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