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학암포 관광자원 활용 `발 벗었다'
태안군 학암포 관광자원 활용 `발 벗었다'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10.28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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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군수, 거대한 모래섬 장안사퇴 방문 … 비경 홍보
“보전·개발 균형 … 서해안 최고의 휴양도시 굳건히 할 것”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공연단 등 50여명이 지난 27일 원북면 학암포 앞바다의 거대한 모래섬인 '장안사퇴'를 찾았다.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공연단 등 50여명이 지난 27일 원북면 학암포 앞바다의 거대한 모래섬인 '장안사퇴'를 찾았다.

 

태안군이 학암포 지역 관광자원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공연단 등 50여 명이 원북면 학암포 앞바다의 거대한 모래섬인 `장안사퇴'를 찾았다.

태안 `장안사퇴'는 대조기에만 나타나는 거대한 모래섬으로 주위 바다 색깔과 그 모습이 매우 신비롭고 아름다우나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다.

이날 방문행사는 가 군수 인사말에 이어 원북·이원풍물단 길놀이, 심화영 승무보존회 이애리 씨의 승무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태안만의 이색적인 지형인 `장안사퇴'의 가치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태안만의 특색있는 자연경관 보전과 개발의 균형을 맞춰가며 관광 자원으로 개발해 `서해안 최고의 휴양도시 태안'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대한 모래 퇴적지역인 `장안사퇴'는 천연기념물 가마우지 등 조류의 먹이활동 지역이며 꽃게·넙치 등 해양생물의 서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약 12㎞에 걸쳐 펼져진 광활한 `장안사퇴'는 태안의 해수욕장과 사구의 모래 공급원이 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장안사퇴'가 해일을 막아준다고 구전되고 있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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