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도시경관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담장허물기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동사무소를 통해 희망가구 50가구를 신청받아 5월부터 11월말까지 7개월 동안 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담장허물기사업은 기존 시가지의 노후된 콘크리트 담장을 허물어 녹지공간확보 및 주차장을 실시해 도시환경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꾸미고 이웃간의 마음의 벽을 허물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를 조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원기준은 200만원 범위내에서 민간보조금으로 지원되며 신청가구에 대한 현지실사를 통해 대상가구를 선정하고 사업시행에 따른 설계를 지원하는 한편 사업이 완료되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기대효과를 높이기 위해 골목단위로 사업을 추진하며 노후담장이 많거나,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차난으로 통행이 어려운 지역을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담장허물기사업은 주차난 해소와 도심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친환경정책"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는 한편 향후 신축되는 건물에 대해서는 담장 대신 잔디 또는 나무 등을 심도록 건축허가시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