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6차산업 선도 `잰걸음'
예산군 6차산업 선도 `잰걸음'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9.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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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공동가공센터 가공기술 전진기지 육성


농업인 창업 활성화·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등
예산군은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농산물 가공기술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농업인의 창업가공 활동 활성화 및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나선다.

예산군 농산물공동가공센터는(이하 가공센터)는 지난해 4월 준공식을 갖고 착즙 가공실, 잼/조청 가공실, 건조가공실, 착유가공실, 절임/장아찌 가공실 등 5개의 가공실과 86종 101대의 가공기계설비 설치로 6차산업 선도를 이끈다.

가공센터는 일정 자격을 갖춘 농업인이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 원재료와 제품 포장재만 준비하면 농업인이 직접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가공센터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은 사과를 이용한 예산사과주스와 사과 잼, 조청, 참기름, 들기름, 생들기름 등의 유지류, 아로니아를 이용한 아로니아 동결건조 분말, 환 등의 제품과 기타 농산물을 이용한 건조분말 제품 등이 있다.

생산제품은 군내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축협 하나로마트, 직거래 장터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달 16일부터 예산군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군내 초·중·고등학교에 사과주스와 참기름, 들기름이 납품되고 있다.

가공센터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는 `정성가득예산'이라는 가공센터 공동브랜드가 사용된다. 또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 생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과·채주스, 잼, 조청 등 3가지 유형에 대해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유지류와 건조분말가공품, 절임장아찌류에 대한 HACCP 인증도 올해안에 마친다는 복안이다.

전태선 소장은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안전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경쟁력 있는 가공제품 생산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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