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장 그대로… 옛 추억에 흠뻑
시골장 그대로… 옛 추억에 흠뻑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04.16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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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재래시장 러브투어' 수도권 관광객들 호응 커
충주시가 침체된 재래시장의 활력을 위해 '재래시장 러브투어' 행사를 실시해 수도권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도권 관광객 400여명은 지난 15일 서울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 특별열차에 몸을 싣고 충주에 도착, 재래시장에서 장도보고 인근 관광지를 돌아보며 충주의 향기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돌아갔다. 충주 재래시장은 충의, 공설, 자유, 무학시장과 전국 3대 5일장인 풍물시장이 함께 어우러져 장날이면 노점까지 1200여 점포가 북적거려 인정넘치는 시골장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이곳 재래시장을 찾은 서울 관광객들에게 잊혀진 향수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사물놀이와 추억상품 뽑기(달고나, 설탕과자 등), 새총 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지게체험, 팽이치기, 한지 판화뜨기, 엿치기, 행운 박 터뜨리기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사과국수, 사과순대, 만두, 부치기, 나물보리밥 등 풍부한 먹을거리에 모두 즐거워했으며, 재래시장을 일일이 돌며 장구경을 하고 싱싱한 봄나물 및 과채류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했다.

또한, 재래시장 쇼핑 후에는 전통문화회원의 안내로 주변 관광지인 충주호를 중심으로 핀 벚꽃 길과 중앙탑, 월악산 국립공원 일원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보았으며, 시설채소단지에서 영농체험과 함께 직거래로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었다

장도 보고 구경도 하는 '재래시장 러브투어' 행사에 참여한 수도권 관광객들은 충주 재래시장의 맛과, 멋에 반해 다음에도 꼭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시에서는 매월 1회 러브투어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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