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북 청주의 낮 기온이 올해 최고값을 기록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6분께 청주지역 수은주가 36.7도까지 치솟았다.
충주 34.1도, 영동 35.5도, 제천 35.6도, 괴산 35.9도, 단양 36.7도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웃돌았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도내 전 권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 35도 이상이 이틀 넘게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33도 이상이면 폭염주의보다.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은 청주에서만 지난달 22일부터 12일째 지속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이 이어지겠으니 농·축산물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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