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발표 … 민주당에 사과·보궐선거땐 비용 부담 요구도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연합(이하 경실련, 공동대표 노순식, 이상호)이 지난 26일 항소심에서도 시장직 상실형이 선고된 구본영 천안시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1일 `구본영 천안시장은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여 즉각 사퇴하고, 재보궐 선거비용을 구본영시장과 소속 정당이 부담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경실련은 성명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4월 수뢰 등 혐의로 구속 수감됐으나 보석으로 풀려난 구본영 시장을 경선 절차 없이 전략 공천했으며 당시 경실련은 만약에 있을 보궐선거로 인해 막대한 시민의 혈세를 낭비할 것을 우려해 구 시장의 공천을 반대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력있는 후보라는 이유로 전략 공천을 강행해 지금의 사태를 초래한 민주당은 67만 천안시민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대법원 확정 판결시) 보궐선고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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