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0일 동안 교육부의 종합감사를 받는다. 교육부 종합감사는 통상 3~4년에 한 번씩 진행한다. 하지만 도교육청의 감사는 2007년 5월 이후 12년 만이다.
그동안 교육부 감사의 사각지대에 있던 도교육청의 각종 현안이 무더기로 수면위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
7년 전 감사원에서 감사를 받긴 했지만, 교육 분야를 전문으로 다루는 교육부의 감사는 12년 만에 시행된다.
이번 감사에서는 재선에 성공한 김병우 도교육감이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의 집행과정이 주 대상에 포함된 만큼 감사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0일부터 21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10일간 진행하는 이번 종합감사에는 교육부에서 14명의 감사단이 파견된다. 감사 범위는 2016년 1월부터 현재까지의 기관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교육부가 통보한 주요 감사 내용은 조직과 정원관리, 인사와 복무 관리, 예산과 회계 관리, 교육과정 편성·운영, 교수학습·평가 등 학사관리, 시설·재산 운용 관리, 주요 정책 추진상황, 민원·비위 제보와 기타 확인 필요사항 등이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