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 시범 운영
대전시,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 시범 운영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5.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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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3000명 이상 토론 참여땐 시장이 직접 답변
대전시는 누구나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의 수립과 실행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대전시소' 를 시범 운영한다.

`대전시소'는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정책제안·결정·실행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대전시청 홈페이지 배너를 누르거나 주소를 직접 입력해 접속할 수 있으며 포털사이트와 메신저·SNS 등의 아이디로 연동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정책제안 후 20일 동안 30명 이상의 공감을 얻은 정책은 대전시 담당 부서로 이관된다. 담당 부서에서는 열흘간 정책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 실현 가능성도 따져본다.

이후 대전시가 수용하거나 부분 수용한 제안을 시민에게 공개하면, 시민들이 투표로 정책실행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방식이다.

제안부터 실행까지는 시민 공감 수와 토론참여자 수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행정개선사항이나 지역발전에 관한 제안을 해 시민 공감수가 30일 동안 300명을 넘기면 다음 단계인 시민토론 후보가 된다.

시민토론에 참여한 시민수가 30일 동안 3000명 이상이 되면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데 이후 이 제안이 어떻게 실행 중인지도 대전시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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