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獨 해양치유단지서 한 수 배웠다
양승조 충남지사, 獨 해양치유단지서 한 수 배웠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5.22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텔·병원 결합된 쿠어호텔 방문

 

충남도와 태안군이 태안 남면 일원에 해양치유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양승조 지사가 21일(현지시각) 세계에서 해양치유산업이 가장 발달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을 찾았다.

양지사는 유럽 방문 4일차를 맞아 독일 우제돔섬으로 이동, 쿠어 호텔을 방문했다.

쿠어 호텔은 호텔과 병원이 결합된 `메디텔'로 일반 투숙객과 환자를 위한 시설을 별도로 갖추고 있다. 호텔 내에는 의사와 진료실이 있고, 자체 처방을 받은 환자와 외래 진료 환자 등이 치료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치료 프로그램으로는 관절치료·물리치료·저주파치료 등 전기치료와 지하 500m 소금물을 이용한 호흡기치료, 마사지 전문 치료사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실시하는 물리치료, 화산 진흙을 판 형태로 가공해 사용하는 `팡고치료' 등이 있다.

이날 양 지사는 간담회를 통해 호텔 설립 배경, 의사·간호사 등 종사자 수와 인건비, 입원 및 외래 환자 수, 호텔 투숙객, 경영수지 등을 자세하게 물었다.

해양치유는 해양의 기후와 지형, 해수, 해초, 해산물 등 각종 자원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증진에 활용하는 것을 말하며 해양치유단지는 치유와 의료, 연구, 숙박 등 관광 관련 인프라가 밀집한 곳이다.

/내포 오세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