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주성분, 사과나무 토양병원균 억제”
“락스 주성분, 사과나무 토양병원균 억제”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4.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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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충북농기원 유기농업연구팀장 논문 SCIE 저널에 게재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유기농업연구소 유기농업연구팀 이성희 팀장이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이용한 사과나무 토양병원균의 생장억제 효과'라는 제목의 학술논문으로 한국식물병리학회(The Plant Pathology Journal) SCIE저널 35권 2호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학술논문의 내용은 이성희 팀장(사진)의 박사학위 논문 `충북지역 사과원에서 사과나무 고사실태 및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에 의한 토양병 방제'중 세 번째 이야기로 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이용하여 사과나무 토양병원균들의 균총(집단을 이루고 있는 세균 또는 미생물) 형성을 기내(생체 밖 또는 시험관 내)에서 뚜렷하게 억제시킬 수 있는 농도와 접촉시간을 결정한 것이다.

사과나무를 고사시키는 토양병원균에는 역병균, 자주날개무늬병균, 흰날개무늬병균, 흰비단병균 등이 있고, 이들 토양병은 사과나무 이외에도 배나무, 복숭아나무, 고구마, 당근 등 많은 농작물에 발생한다.

현재 사과나무 토양병 방제를 위해 등록된 작물보호제는 6개 품목이 있으나 방제 효과가 뚜렷하지 않아 2~3년 내 재발병해 심각한 농가 손실을 야기한다. 따라서 농가에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제기술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학술논문은 국내산 당근의 미국 수출에 있어 토양병에 의한 장애요인을 해결하고 협상타결을 이끌어 내는데 결정적으로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정받아 지난해 농림부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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