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농촌 빈집만을 골라 금품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홍모씨(29·주거부정)를 절도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홍씨는 3월 중순 오후 3시쯤 괴산군 칠성면 김모씨(62·농업)가 집을 비운 사이 담을 넘어 침입해 안방 장롱 밑 편지봉투에 있는 현금 100만원을 절취하는 등 괴산군 칠성면, 음성군 맹동면, 논산시 등 일대 농촌 빈집만을 골라 6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약 74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