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기본계획수립용역 전자입찰 공고 … 20일까지 접수
청주시가 중앙공원을 사적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시는 `중앙공원 일대 사적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본계획수립용역을 13일 전자입찰 공고를 내고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로 옛 청주읍내 청주관아와 현 중앙공원을 연계한 사적공원을 조성해 1500년 고도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도시 정체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의 중앙공원과 옛 청원군청까지 연결해 대규모 사적공원으로의 면모를 갖추고 지역의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올해 1억5000만원을 들여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이를 토대로 내년에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사적공원 조성을 위해 4만1245㎡를 대상으로 시비 650억원을 투입해 민선 7기 안에 착공하고, 중장기 계획을 세워 구도심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앙공원은 옛 청주의 정치행정의 중심지였다. 조선시대 고을 수령이 공무를 집행하던 관아의 중심건물이 있던 동헌과 충청도 군사 지휘본부인 충청병영의 흔적이 남아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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