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서비스 시작
옥천군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서비스 시작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2.12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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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치매환자 분리
경로당 예방교실·미술치료
지속적 인지 자극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해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과정을 둘러보는 모습.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해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과정을 둘러보는 모습.

 

옥천군 치매안심센터가 올해부터 치매 프로그램을 치매 고위험군과 치매 환자로 분리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지 저하자, 75세 이상 노인 등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고위험군 인지 증진 프로그램'은 총 3기수로 나눠 군서면 상중리 경로당 등 19곳에서 진행한다.

주민 280여명을 대상으로 색깔 맞추기, 퍼즐 맞추기 등 기억력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매 예방 활동을 벌인다.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매 쉼터 프로그램'은 지난해 보건소 중심에서 올해는 지소와 진료소까지 확대 운영한다.

11회에 걸쳐 동이보건지소 등 6곳에서 치매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신체·지각 등 지속적인 인지 자극훈련을 진행한다.

옥천군노인회와 연계한 경로당 치매 예방교실도 운영한다.

30곳의 경로당을 돌며 60세 이상 주민 450명을 대상으로 주의집중력, 언어력, 기억력, 문제해결 능력 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매 예방교육, 만들기, 미술치료, 예방운동 등 분야별 전문 강사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은 지난해도 60세 이상 주민 6164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사를 하고, 2449명이 참여하는 치매 예방 교실을 열었다.

495명에게 치매 정밀검진비 3000여만원, 568명에게 약제비 1억여원을 지원하는 등 치매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군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하며, 문의는 군보건소(043-730-2172~6)로 하면 된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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