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학교·특수교육 수혜율 확대"
"병원학교·특수교육 수혜율 확대"
  • 최욱 기자
  • 승인 2007.03.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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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일 부총리, 충북방문 정책설명회
   
"장애아동 교육복지 보장안 마련할 것"

오는 2010년이면 병원학교가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되는 등 특수교육 수혜율이 대폭 늘어나고 평생교육 여건도 좋아진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지난 23일 충북교육청이 초청해 실시한 '함께 가는 학습복지사회 건설을 위한 주요 업무계획'이란 주제로 수요자 관점의 교육정책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부총리는 더불어 함께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교육기회 확대 및 여건개선은 물론 오는 2010년까지 특수교육 수혜율을 95%까지 달성하고, 병원학교를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하는 한편, 올해 357억원을 투입해 장애아동 교육복지보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아울러 국제결혼 가정 자녀의 급격한 증가와 관련, '다문화 교육센터' 지정운영 등 피부색과 부모 국적이 다른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대책과 함께 '새터민 청소년'(탈북청소년)과 학업중단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안교육 위탁기관 지정 확대, 미인가 대안교육 시설 교육 프로그램 지원확대 등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방안도 함께 내놨다.

이와함께 수준별 프로그램, 우수한 강사진을 활용한 방과후 학교의 활성화, 맞벌이 자녀의 방과 후 보육확대,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지급확대, EBS 강좌의 획기적 개편, 대학생 봉사자의 멘토링 시간 학점 인정 등 저소득층 중심의 사교육비 완화방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여기에다 영어 사교육 완화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모든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이 가능하도록 영어교사 연수를 강화하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EBS 영어교육 전용방송 실시와 인터넷 영어교육 포털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도 밝혔다.

더욱이 그 외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업고교전문대기업이 협력하는 '산·학협력 취업 약정제'와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해양수산부, 농림부 등 8개 부처가 총 102개의 실업고의 운영을 위탁·지원하는 등 실업계고 특성화에 대한 청사진도 함께 내 놨다.

군인적자원 개발을 위해선 군과 대학이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군복무중 교육훈련을 최대한 6학점까지 대학학점으로 인정하는 '학점인정에 관한 협약 체결'효과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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