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만흠 의원 "설치 의결 불구 후속조치 없어"
연만흠 의원(한나라·증평2)은 21일 충북도의회 임시회 도정질의를 통해 내수면연구소 남부지소 조기설치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연 의원은 "대청호와 금강수계의 풍부한 내수면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남부지역에서 내수면어업을 보호·육성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내수면 연구조직이 없어 해당지역 주민들을 수차례 요청해왔다"며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도 내수면연구소 설치 필요성을 공감하고 지난해 말 '충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심사시 '내수면 연구소 옥천지소'를 설치하도록 설치·의결했지만, 상당한 시일이 지나도 후속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연 의원은 "새로운 조직이 설치하는데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고 특히 신규직원을 설치하려면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일이 필요하므로 지금 신규직원 채용절차를 시작해야만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 의원은 또 행정자치부가 시행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에서 충북이 단 2개 지역만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른것을 언급한 후 도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주문했다.
연 의원은 "충북과 도세가 비슷한 전북의 경우 전 시·군과 협력해 철저한 준비를 기울인 결과, +국가지정 7개 지역, 도 지정 6개 지역 등 총 13개 지역이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며 "올해 전국적으로 50개 정도의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앞으로도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이 지속될 예정인데 향후 도가 철저한 분석과 준비를 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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