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9 KLPGA 베트남서 티샷
미리보는 2019 KLPGA 베트남서 티샷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12.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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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효성 챔피언십 시즌 개막전 탑랭커 총출동
최혜진 “상금왕 목표” 오지현 “일단 첫승” 각오
최혜진, 오지현
최혜진, 오지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019시즌의 포문을 열 `효성 챔피언십 위드 SBS 골프'가 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부터 KLPGA 시즌 출발을 알리는 개막전으로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최근 골프와 한류 열풍이 공존하는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찌민에서 열리며, 86명의 KLPGA 선수들과 해외선수 12명, 추천 선수 5명(프로 1, 아마추어 4)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실력을 겨룬다.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며 2019시즌 치열한 경쟁의 서막을 알렸다. 2018시즌 KLPGA 대상 수상자인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과 오지현(22·KB금융그룹)이 다시 한 번 맞붙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오름과 동시에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신인으로서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이슈를 만든 최혜진의 각오는 남다르다.

최혜진은 “2018시즌 신인으로서 대상까지 차지하게 되면서 2019시즌의 목표는 자연스럽게 상금왕으로 굳어졌다. 휴식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컨디션은 좋은 편이라 이번 대회부터 2019 상금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 컷 탈락이 한 번 있었기 때문에 올 시즌 컷 탈락이 없는 시즌을 보내는 것이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최혜진에 맞서는 오지현도 각오가 비장하다. 오지현은 지난 시즌 2승을 수확하고 대상과 상금왕 부문에서 선두를 달렸지만 시즌 막바지 부진해 각급 타이틀 수상에 실패했다. 절치부심, 2019시즌 개막전에 임한다.

오지현은 “2018시즌에 아쉽게 이루지 못한 목표가 있어 2019시즌이 더 기다려진다. 일단 시즌 첫 승의 물꼬를 최대한 빨리 트는 것이 목표”라며 “최혜진 선수의 플레이와 상관없이 시즌 첫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2018시즌 상금순위 10위 이내 선수 중 1위 이정은6(22·대방건설)와 2위 배선우(24·삼천리)를 제외한 8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 이들 8명이 지난 시즌 기록한 승수는 총 13승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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