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원은 청주지역 서각 및 전각 작가의 전시 `2018 문자 새김전'을 6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소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문자 새김전'은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를 만들어낸 직지의 고장답게 문자새김문화의 가치를 되살리려고 마련됐다. 특히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살릴 고유한 문화예술로 계승 발전시키고자 13명의 서각가와 전각가들이 참여해 작품을 전시한다.

청주문화원은 “목판과 금속활자 제작에 기초가 된 서각문화와 옛 선비들의 예술활동과 신표(信標)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 전각문화를 다시금 되새겨 볼 가치가 있다”며 “특히 청주는 직지의 고장으로 기록문화와 문자예술에 특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도시 이미지에 맞는 예술활동이 결국 지역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로 자연스럽게 발전할 수 있다 생각해 그 시작의 의미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시에는 전통판각작업 및 서각예술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맹창균, 박권순, 이석호, 최재영 작가가 참여하고, 전각분야에는 김재규, 김재천, 김종칠, 박문현, 박수훈, 송수영, 이동원, 이희영, 하광태 작가가 참여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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