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충남 최초 `교복지원조례안' 최종 의결
내년도 입학예정 신입생 대상 … 교육복지·도시 실현
논산시가 내년부터 중·고등학생 전원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내년도 입학예정 신입생 대상 … 교육복지·도시 실현
이는 지난 26일 열린 제197회 논산시의회에서 `교복지원조례안'이 최종 의결되면서 시는 내년부터 도내 최초로 중·고등학교 전원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지방정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는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복지를 통한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학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입학예정인 신입생은 중학생 1076명, 고등학생 1074명으로 중학생은 `충청남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에 따라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받으며 고등학생은 시 조례제정으로 전원이 교복지원을 받는다.
황명선 시장은 “실질적 교육복지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큰 도시와 달리 지방 중소도시는 자체 여건에 맞게 지방정부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은 곧 논산의 꿈과 미래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농촌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큰 비전을 세우지 못하고 꿈을 포기하는 일만큼은 없도록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논산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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