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동물 학대 의혹이 제기되자 수탁자가 운영을 포기한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의 임시 위탁자로 (사)한국유기동물보호협회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최근 반려동물보호센터 단기 위탁 공모결과 한국유기동물보호협회가 단독 응모하자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위탁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간이다.
한국유기동물보호협회는 7명의 인력으로 센터를 수탁·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위탁비(예정)는 8250만원이다. 수탁자는 동물 포획, 사육 관리, 청소, 진료 업무 등을 맡는다.
이 센터의 직영을 결정한 시는 직영준비를 마칠 때까지 임시 위탁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7월은 돼야 직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임시 위탁자와 위탁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직영하는 시기는 내년 7월쯤으로 잡고 있다”며 “조직과 예산을 확보해야 하기에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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