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부모님 따라 귀촌 `눈길'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부모를 따라 괴산으로 귀촌한 김한솔 선수(23)가 기계체조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계체조 간판인 김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마루운동 금, 도마 은, 단체전 동메달을 잇따라 따내 군의 자긍심을 높였다.
괴산군 체육회(회장 이차영)는 지난달 28일 귀국한 김 선수와 어머니 조연숙씨 등 가족을 초청해 꽃다발과 격려금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김 선수의 형 한얼씨는 역도선수 출신이며 동생의 진로와 훈련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차영 군수는 “5년전에 부모와 함께 괴산으로 귀촌한 김 선수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다음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 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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