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 전국 '톱클래스' 우뚝
충북과학고, 전국 '톱클래스' 우뚝
  • 최욱 기자
  • 승인 2007.03.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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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사 현장연구대회, 홍영관 교사 S등급 받아
2006년도 전국 과학고 '과학교사 현장연구대회'와 '창의적 사사 연구대회'에서 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손충환)가 최우수 실적을 거둬 전국 최우수 과학고임을 입증해 냈다.

전국과학고 과학교사 현장연구대회(Action Research 이하 AR)는 과학고에 재직 중인 교사들의 연구활동을 활성화하고 전문성을 신장시키며, 과학고 교육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과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2006년도에는 4월에 전국 과학고에서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및 정보과학 영역에서 87편의 과제를 신청 받아 그중 50편(과제 선정률 57%)을 선정하고 과제당 1000만∼13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여 지난해 5월부터 올 2월까지 연구가 수행됐다.

이 대회(AR)에서 충북과학고 홍영관 교사(사진)는 '금속활자에 사용된 먹물의 특성에 관한 탐구활동 프로그램 개발'이란 주제로 전체에서 약 20%(약 10편 내외)의 과제에만 주어지는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아 해외연수의 특전이 부여됐으며, 김경수 교사(사진)는 A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으로 열린 '창의적 사사 연구(Research and Education 이하 R&E) 프로그램 개발'발표대회에서는 물리(지도교수 충북대학교 한승기, 지도교사 김봉수, 학생 김진환외 4명), 화학(지도교수 청주교대 박종욱, 지도교사 이철윤(사진), 학생 조인제외 3명) 및 지구과학(지도교수 한국교원대 김정률, 지도교사 김경수, 학생 유솔지외 2명)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아 국제학술대회 참가 지원신청 자격을 얻었다.

창의적 사사연구 프로그램은 과학기술부 및 한국과학재단에서 지난 2003년도부터 대학 교수, 지도교사 및 과학고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전문적 지도와 과학기술 첨단 시설·설비를 활용한 교육을 받아 과학 영재의 과학적 탐구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6년도에는 4월에 전국 대학으로부터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및 정보 과학에서 모두 229편의 과제를 신청받아 87편(과제 선정률 38%)을 선정해 과제당 2000만∼2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5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연구가 수행됐다.

선정된 연구 과제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은 전체에서 약 20%(약 17편 내외)의 과제에만 주어진 것으로 충북과학고가 R&E 연구에서 3팀이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과학 영재 교육과 연구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이러한 모든 성과는 지역대학 교수들과 충북과학고등학교 교직원 모두가 한뜻으로 영재교육을 위해 헌신한 노력의 결과면서 충북 과학교육의 우수성이 빚어낸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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