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스마트팜혁신밸리사업 유치 정조준
태안군 스마트팜혁신밸리사업 유치 정조준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8.07.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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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후보지 선정 … 발전소 온배수 활용 등 장점 극대화


농림부 전국 8개 지자체 예비 평가 … 다음달 2일 2곳 압축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의 충남도 후보지로 선정된 태안군이 내달 2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선정을 앞두고 충남도와 함께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미래전략실 정례브리핑을 갖고, 발전소 온배수 활용과 부지 확보 등 태안군만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규모화·집적화,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대단위 종합 산업단지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농업을 테마로 한 산업단지 4개소를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후보지는 충남 태안군을 비롯해 경기도 평택시와 강원도 춘천시 등 전국 8개 지자체로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의 예비계획서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0일 현장평가에 이어 오는 30일 심사위원들의 대면평가가 실시된 후 8월 2일 최종 2개소가 우선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사업지로 선정될 경우, 군은 이원간척지 일원 33㏊에 오는 2022년까지 보육센터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등을 갖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미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이원간척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전문기관의 타당성을 입증받은데다, 발전소 온배수를 난방에너지원으로 활용해 난방비용을 경유 대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등 태안군 유치의 장점이 크다고 밝혔다.

/태안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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