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펩타이드 소재 전문기업 `애니젠' 공장 준공
국내 유일의 의약용 펩타이드 소재 생산 업체인 애니젠이 지난 20일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펩타이드는 생체 신호전달 및 기능조절에 관여하는 인체 호르몬성 바이오소재를 말한다.
애니젠 펩타이드팜 오송 공장은 5553㎡ 부지에 3층 규모로, 20명의 연구진과 30명의 생산인력이 근무한다.
애니젠은 오송 공장에서 당뇨, 진통 등 대사성 질병을 표적으로 하는 비항암제를 생산한다.
생산된 제품은 세계적 원료의약품 판매업체인 미국의 인터켐(Interchem)사에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표적 항암 치료제, 당뇨 및 비만 치료제 등 신약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애니젠은 지난 2000년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내 벤처회사로 설립돼 2016년 12월 코스닥 상장 업체다.
김재일 대표는 “오송 공장에서 고부가가치 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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