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너무 많이 올라 … 보완책 절실”
“최저임금 너무 많이 올라 … 보완책 절실”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8.07.16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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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중기청 정책 간담회
중기·소상공인 단체 대표
정부에 차등적용 등 요구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과 관련한 노사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중소기업 관계자등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유동준)은 16일 오후 3시 충북지역 소상공인 협·단체장들과 중소기업 대표,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영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 본부장, 강준기 청주성안길상인회장, 류금필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이경숙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뷰티콜라겐 대표), 편의점업주 등이 참석했다.

김재영 본부장은 “이번에는 너무 많이 올라 기업과 중소기업계에 큰 부담과 충격이 되고 있다”면서 “카드수수료라든지, 근본적으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김 본부장은 또 “업종별로 차등해서 최저임금을 책정해야 편의점 등이 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최저임금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최저임금 인상 탓에 오히려 근로자보다 못한 삶을 살아가는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을 현실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동준 충북청장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근로장려세제 확대, 일자리안정자금 등 기존 제도를 보완하겠다”면서 “카드수수료 인하,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요건 완화,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등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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