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주 52시간 근로제 연착륙해 워라밸 높이는데 주력"
추미애 "주 52시간 근로제 연착륙해 워라밸 높이는데 주력"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7.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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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시행된 주 52시간 근로와 관련해 "(제도가) 연착륙해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을 높이는데 주력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주52시간 근로제는) 세계 최장 노동시간이라는 오명에서 탈피하기 위해 노사정이 지난 10년 간 끊임없이 노력한 결실이라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어제(1일)부터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됐다. 우리 사회는 2004년 도입된 주5일제에 버금가는 노동의 일대 변화를 맞이했다"며 "한국은 OECD 국가 중 연간 노동시간이 2번째로 긴 나라다. 직장인 63.2%가 정시 퇴근을 못하고 있다. 장시간 근로는 노동자의 건강권 침해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생산성 하락시키는데 이어진 것으로 조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 52시간 근로제는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늘리며 생산성을 높이는 3대 효과를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 정부는 현장 우려에 적극 대응해서 조기 정착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현장의 어려움을 줄여나가고 국민의 행복과 휴식을 보장하는데 힘을 모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보탰다.



추 대표는 남북이 서해안 핫라인을 정상화한 것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추 대표는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시작으로 철도, 도로에 이어 어제 서해안 핫라인이 10년만에 정상화됐다"며 "이번 통신망 복원은 4·27 판문점선언에서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자는 합의를 실질적으로 이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핫라인 정상화는)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발적 충돌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고 중국 어선 불법조업의 남북 공동대처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남북이 앞으로 활발한 소통과 대화를 이어가면 한반도 평화의 날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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