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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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3.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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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와 이갈이 순서
이 장 호 원장 <부민치과>

유치는 젖니라고도 하며 영구치가 나기 전 유아 및 어린이에게서는 영구치와 같은 기능을 하게된다. 우윳빛을 띄고 전체적으로 작고 둥글고 납작한 편으로 총 20개가 난다.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바깥층이 얇아서 충치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유치는 대략 생후 6개월부터 앞니가 나기 시작하고, 만 2세의 경우 어금니를 비롯한 모든 유치가 나서 3세에 유치의 치열이 완성된다. 이때를 유치열기라 한다. 만 6세쯤에 아래 앞니가 빠지며 영구치가 교환되기 시작한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젖니가 있던 가장 뒤에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기 시작해 차례대로 영구치로 교체되어 15세쯤 완성된다.

유치는 주의 뼈의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돕고 영구치가 제자리에 날 수 있도록 자리를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저작을 통한 영양섭취, 안면부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심미 발음에도 꼭 필요하다.

유치의 충치관리가 잘 안 되었을 때의 문제점들은 충치초기일 때는 괜찮지만, 깊게 진행된 겨우 음식물이 끼고, 시리고, 아파서 음식물 먹기를 싫어하고, 신경까지 진행되어 염증이 생기면 밑에 있는 후속 영구치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또한, 인접면 충치(치아사이가 썩을 경우)인 경우 치아사이가 자꾸 좁아지고, 더구나 일찍 빼게 된 경우는 인접 치아들이 빈 공간으로 몰려 영구치 날 자리가 엉망이 되어 덧니를 유발한다. 결국 유치의 치료는 현재뿐만이 아니라 평생 치아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유치(젖니)가 나오는 시기는, 가운데 앞니의 경우 아랫니는 6개월, 윗니는 7~8개월이다. 작은 앞니의 아랫니는 7개월, 윗니는 9개월에 나며, 송곳니는 16개월 아랫니가 나고 18개월이면 윗니가 나온다. 제1어금니의 아랫니는 12개월, 윗니는 14개월에 나오며, 제2어금니의 아랫니 20개월, 윗니 24개월이다.

영구치 나오는 시기는 가운데 앞니 아랫니는 6~7세, 윗니 7~8세면 난다. 작은 앞니의 아랫니 7~8세, 윗니 8~9세며, 송곳니는 10~12세 아랫니가 나고, 윗니는 11~12세, 제1어금니의 아랫니는 11~12세, 윗니 10~11세가 되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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